[뉴스핌=이보람 기자] 큐브스가 각종 비용 절감 등 상반기 구조조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하반기에는 첨단 영상증폭관 및 차세대 LED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실적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큐브스는 지난 2013년 부정당업자 제재처분에 따라 관급공사 입찰 참가 자격 제한 결정을 받고 기존 270억원대이던 매출액이 지난해 50억원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잦은 경영진 변동 등으로 내홍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차세대 영상증폭관 공급을 위해 말레이시아 군수 관련 업체와 953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에는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열판과 방열구조를 갖지 않는 차세대 LED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국내외 고객사들과 공급 협상 또한 진행 중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큐브스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주력사업 부진과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새로운 경영진들이 사업구조조정을 완료하고 신규사업에 본격 투자하는 등 하반기 대규모 턴어라운드 동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며 "영상증폭관 및 차세대 LED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3~4분기에는 실적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