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8월 금통위'를 앞둔 한은 본관 15층 회의장은 지난달보다 유난히 한산했다. 회의 시작 7분전 허재성·김민호 부총재보와 채선병 외자운용원장이 일찌감치 착석해 자료를 검토했다. 6분전 서영경·이흥모 부총재보와 장민 조사국장이 입장했다. 허공을 응시하고 책자를 뒤적이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2분전 장병화 부총재보와 정해방·하성근·정순원·문우식·함준호 금통위원이 동시에 회의장에 들어섰다. 평소 표정을 잘 드러내지 않던 정해방 위원은 이날 미소를 살짝 드러내며 유난히 밝은 표정을 보였다.
1분전 연두빛 넥타이의 이주열 총재가 입장했다. 개운한 미소로 취재진들을 향해 "많이 오셨네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의사봉을 두드리고 노트북 화면을 응시하며 여느때처럼 회의 준비에 들어갔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