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예원 기자] 온라인영상서비스(OTT)인 푹(pooq)과 CJ헬로비전의 티빙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후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파생된 효과로 분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단통법 시행과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 이후 최근 푹(pooq)과 티빙 등을 통해 OTT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OTT는 TV와 셋톱박스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후 모바일까지 서비스가 포함돼 모바일에서도 온라인영상서비스가 가능해졌다.
OTT시장이 성장한데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가 큰 이유를 차지한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인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데이터량이 제한적이었던 탓에 와이파이가 가능한 장소에서만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길을 걸어가면서도 동영상 시청이 가능해졌다.
또한 통신망이 고도화되면서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 환경도 개선됐다. 3G에서는 영상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LTE환경이 구축되면서 고품질의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CJ헬로비전은 OTT 성장으로 2분기 실적에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2분기 실적에서 OTT인 티빙의 적자폭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2% 증가한 49억을 기록했다.
티빙은 CJ헬로비전이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우는 사업 중 하나다. 티빙은 이용자 증가에 맞춰 지난 4월 속도와 음질, 리모컨 등의 시청 편의성을 높인 티빙스틱을 출시했다. 티빙스틱을 통해 OTT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LTE서비스 환경이 구축되면서 티빙의 매출이 많이 좋아졌고, 사용자 환경(UI)을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있다"며 "프로야구 등의 무료 서비스가 이용자 증가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파 방송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콘텐츠연합플랫폼 푹(pooq)은 지상파 콘텐츠 송출로 인기를 끌며 3년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이통사 모바일IPTV에서 지상파가 중단되면서 푹(pooq)으로 가입자가 이동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OTT 이용률이 높아지자 광고시장도 자연스럽게 커지게 됐다. 모바일로 가장 많이 보는 콘텐츠는 영화와 스포츠인데, 영상 앞뒤로 광고가 포함돼 OTT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로 방송을 보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광고시장이 형성됐다"며 "광고는 곧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OTT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