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현대증권은 호텔롯데가 경영권 안정 후 기업 이미지 제고와 경영권 승계의 정당성 확보를 위해 기업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상장시 기업가치는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12일 "한국 롯데그룹의 실직적 지주회사인 호텔롯데의 지분 99.4%는 일본 기업이 가지고 있다"며 "일본 롯데홀딩스가 19%, 일본광윤사 5%, 나머지는 모두 일본주식회사 L1~L12 투자회사가 보유하고 있어 매출의 90% 이상이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실질적 지주회사인 호텔롯데의 주주들은 모두 일본에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위원은 "(일본 주주들이)지난 수년간 매년 250억원의 배당을 수취한 만큼 롯데그룹이 완전한 한국기업으로 평가받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호텔롯데의 성장의 과실을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배분함으로써 롯데그룹의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이상 달성이 유력시되며 지난 3년간 고성장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영업가지초 10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호텔롯데가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에 이은 초대형 기업공개로 주식시장 활성화 측면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