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DGB금융지주가 지난 2분기 순이자마진(NIM)의 큰 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여신 성장세에 힘입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만8700원이다.
7일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IM은 17bp 하락했으나 견조한 여수신 성장세로 이자 이익은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며 "건전성과 적정성은 소폭 악화되었으나 일회성 요인 효과를 제외하면 양호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DGB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948억원을 기록했으며, NIM은 전분기대비 17bp 하락했다. 이중 기준금리인하 효과가 -7bp, 안심전환대출 유동화가 -2bp, 우량대출 증가 -3bp, 단기변동대출 증가 -3bp 등이다.
이 연구원은 단기변동대출 증가에 주목하며 "연초부터 변동금리대출의 금리 변경주기를 12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는데 주력했다"며 "상반기 두 차례 기준금리인하로 2분기중 NIM 하락이 유난히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뒤집어보면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면 NIM이 올라가는 속도는 마찬가지로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수신 성장세는 2분기 원화대출금리 전기대비 2.4% 증가한 29조8000억원을 기록했고, 원화예수금은 4.4% 증가한 32조3000억원을 나타냈다.
그는 "수신이 과도하게 증가하였다는 우려가 있지만, 낮은 조달비용을 가진 핵심예금 위주 성장은 긍정적"이라며 "이는 법인 및 정부기관의 단기자금 용도 증가 외에도 저금리로 인한 대기성 자금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