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기업 실적 개선과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기 지속되면서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일부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거래했지만, 중국증시의 반등과 유럽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40.12포인트(0.81%) 오른 5017.44로 집계됐으며 스톡스600 지수는 3.99포인트(1.02%) 뛴 394.0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 실적과 지속되고 있는 M&A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오른 중국증시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토비어스 브리치 메리텐투신운용 유럽증시 담당 펀드매니저는 "기업 실적이 상당히 좋다"면서 "M&A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보면 기업들이 쌓아둔 현금으로 낮은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사업을 인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중개사인 필헌트의 이안 윌리엄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증시에 대한 분위기는 상당히 불안정하다"면서 "그러나 투자자들은 1년 전보다는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 공개되는 미국 7월 FOMC 결과에 쏠려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날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기대는 없지만, 투자자들은 성명서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크리스토퍼 챕맨 매뉴라이프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성명서 멘트에서 작은 변화를 찾으려고 하겠지만, 이 시점에선 어떤 분명한 변화를 찾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목별로 보면 7900만유로의 2분기 순이익을 발표한 통신사 뉴메리커블이 4.02% 뛰었으며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업체 사이펨은 직원 8800명을 해고한다는 발표 이후 3.44% 떨어졌다. 반면 사이펨의 지분 43%를 보유한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 이엔아이(ENI)의 주가는 0.51% 올랐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오른 0.67%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22% 내린 1.103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02.35포인트(0.58%) 오른 1만7732.62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