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인 중국 공략에 나선다. 음악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에프엔씨는 한발 더 나아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을 뒷받침함으로써 수익 구조를 더욱 다각화할 계획이다. 최근 이뤄진 국민 MC 유재석씨 영입 역시 이같은 전략을 위한 '투자'의 일환이다.
28일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는 IR을 통해 "현재 매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64% 수준이지만 앞으로 중국에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향후 매니지먼트 부문에서의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에프엔씨가 중국 시장 공략과 관련해 준비하고 있는 사업 방향은 크게 세가지다.
현재 강점을 보이고 있는 해외 콘서트를 중국에서 더욱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뒷받침하고 자체 제작한 드라마에 소속 배우와 가수를 출연시킴으로써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추가 수익도 창출 가능할 것이라는 전략이다.
특히 새롭게 영입한 예능인들을 위주로 한 예능 콘텐츠 제작도 주요 포인트 중 하나다. 에프엔씨는 연초 송은이씨 한명에 불과했던 예능인 라인업을 최근 노홍철, 김용만씨까지 영입하면서 7명으로 확대했다. 추가적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엠넷 출신 제작진도 확보한 상태다.
에프엔씨 관계자는 "예능 콘텐츠 제작과 매니지먼트 활약을 강화하기 위해 예능인 영입을 진행하면서 중국에서 다양한 수익을 올리도록 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매니지먼트 부문이 다양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에프엔씨는 배당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지난해 25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던 에프엔씨 엔터는 지난 16일 18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결산배당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어서 배당금액은 더 늘어난 셈이다.
이에 대해 에프엔씨 측은 "엔터테인먼트 종목으로서 장기 투자 매력도를 어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해외 투자자들과의 미팅을 진행하면서 이같은 정책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프엔씨엔터는 지난 16일 유재석씨 영입 소식이 전해진 이후 30% 수준의 주가 급등한 상태다. 시가총액도 단숨에 3489억원 규모로 불어나 명실상부한 엔터 부문 4위 기업으로서 업계 중심부로 들어섰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