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남건) 17회에서는 결국 변지혁(호야)에게 간이식을 받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강옥순(양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미연(유인영)은 옥순의 수술을 방해하기 위해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지혁에게 땅콩을 먹였다. 수술 당일 지혁의 몸에는 두드러기가 났고 결국 지혁은 옥순에게 간 이식을 하지 못했다.
옥순은 죄책감에 눈물을 쏟는 지혁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지혁아 나 더 이상 안 될 거 같다. 조금 있으면 우리 지숙이 볼 수 있겠구나”라고 마지막 말을 남기기 시작했다.
이어 옥순은 남편 변대성(정동환)에게 “여보, 나 지숙이 보러 갈게요. 지숙이 볼 수 있어서 좋아. 가서 지숙이랑 기다릴게요. 우리 지혁이 부탁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대성은 “그게 무슨 말이야? 왜 벌써 포기해 조금만 기다리라고”라고 울부짖었지만 옥순은 “미안해요, 여보. 그동안 고생 많았지? 고맙다, 지혁아. 엄마 아들 해줘서”라며 숨을 거뒀다.
뒤늦게 병원으로 달려온 지숙은 차갑게 식어가는 옥순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쏟았다. 지숙은 “엄마 나 왔어. 사위랑 같이 왔어. 엄마, 하루만 같이 있자 하루만.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최민우(주지훈) 역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