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직원들에게 수박 1만여 통을 이번 주 안에 전국 250여개 협력사에게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올 상반기 동안 자동차 AS 부품을 성실히 공급해준 협력사로, 13년째 이어진 정례 행사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AS 부품의 원활한 공급이 자동차 구입 고객의 사후 만족도·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협력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자동차 AS 부품은 연간 수요량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 단종 모델의 부품은 납품 시기를 맞추기도 힘들다. 이에 반해 기술발전으로 차량 수명이 늘고 품질기준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2014년 말 기준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202개 차종에 대해 214만여 품목의 자동차 AS부품을 보유·관리하고 있다. 차량 단산 후 의무 공급기간은 8년이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를 훨씬 넘는 자동차 AS 부품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책임공급을 위해서는 협력사들이 자동차 AS 부품을 차질 없이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에게 적극적으로 동기 부여를 하고 있다. 협력업체 상생협력자금 지원·기술협력·교육제공 및 각종 교류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올초에는 2014년 우수 협력사 직원 86명을 대상으로 중국 해외연수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실제로 협력사가 현대모비스에 공급한 AS부품 납입률은 지난 2011년 대비 9.6%나 향상됐다”며 ”이는 현대모비스가 대리점이나 정비센터와 같은 고객에게 얼마나 부품 공급을 원활히 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지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박을 대량으로 구입하다 보니 지역 농수산물시장에서 수박 품귀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며 “계절과일을 선물 받은 일부 1차 협력업체들이 자신들의 협력업체에도 계절과일을 선물하는 ‘선물릴레이’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