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22일 삼성증권은 CJ CGV에 대해 중국 박스오피스의 고성장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이날 "중국 박스오피스의 초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CJ CGV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모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28주차 중국 박스오피스는 전년대비 106% 성장했다. 양 연구원은 "성장세 자체가 새로운 수준은 아니지만 전년 같은 기간 성장률이 높은 상황에서도 추가적인 성장을 기록했다는 것과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없이 1~4위권 영화들의 고른 선전으로 이룬 성장이라는 점이 특징적"이라고 풀이했다.
양 연구원은 "신흥시장의 경우 성장 초기 국면 인프라 공급이 갖춰지고 있다면 성수기 성장률이 높아질 수 있다"며 "향후 상영관 주요 고객인 학생들의 방학이 중국 박스오피스 성장률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됐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중국 현지 경쟁업체인 완다시네마 대비 성장률이 높고 중국에서 성숙 시장을 경험한 거의 유일한 외국계기업이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외에도 베트남 등 신흥시장 포트폴리오를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상영관 사업 특유의 영업레버리지가 훼손되지 않는다면 큰 폭의 디스카운트는 불필요하다는 게 양 연구원의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이어 "한국 시장은 라인업에 의해 좌우되는 시장은 아니지만 영화 '암살'과 '미션 임파서블' 개봉을 앞두고 있어 단기 모멘텀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