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 GKL 등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업체에 대해 보수적 투자관점이 유효하다고 20일 판단했다.
송재경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가하락만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논하기는 이른 상황"이라며 "메르스 사태는 단기 악재이나 중국 공안의 국내 카지노 단속 이슈는 장기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메르스 사태로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54.6% 줄어들었다"며 "다만 메르스 사태의 악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개월 내 사태가 안정됐던 전례가 있고 국내 카지노 업체들의 경우 중국 VIP고객 위주로 영업을 펼치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공안의 국내 업체 단속은 장기 악재일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게 송 연구원의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특히 "지난달 중국 공안이 파라다이스와 GKL의 중국 상주 직원을 체포하고 관련 여행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중국의 반 부패 정책으로 마카오 위주 단속이 해외로 확대됐다는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라며 "베이징 등 북동부지역 VIP를 대상으로한 영업 위주인 국내 업체 입장에서는 실질적 영업 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규제 위험이 언제 해결될 지 알 수 없다는 점 또한 장기성 악재가 될 요소로 꼽힌다.
그는 "그동안 월별 중국인 드롭액과 주가가 동행하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에 지난달의 급격한 하락세가 하반기에도 진행될 경우 추가적인 주가 하락도 염두에 두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