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경기도의 한마을, 365일 쉬지 않고 무려 8년 동안이나 폐지를 팔아 돈을 모았다는 폐지왕 김 씨 할머니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할머니는 친구에게 세 차례에 걸쳐 1억 500만 원을 빌려준 사실을 털어놓으며 “집도 있고 땅도 있고 해서 문제없다고 해서 빌려줬다”며 차용증을 공개했다. 하지만 차용증에 써진 이름은 친구의 첫째 딸이었고 할머니는 이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고.
김 씨 할머니는 “지금 심정이 (그 친구를) 죽이고 싶어”라며 친구를 찾아 친구의 집까지 쫓아갔다. 김 씨 할머니는 친구에게 “자네하고 나하고는 아주 친한 친구잖아. 나는 속에서 불이 나고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있어”라며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김 씨 할머니의 돈을 빌려 간 친구는 “(돈을) 딸이 다 가져갔어요. 저는 한 푼 쓴 것도 없어요. 그걸 (김 씨) 할머니도 알고 있는데 기억이 잘 안 나는 가봐요. 그러면 돈을 주지 말았어야지”라며 당당한 태도로 나왔다.
이에 김 씨 할머니는 “그 친구는 악질이야. 눈 맞고 비 맞으면서 내가 돈을 모은 거야. 엄청 친해서 빌려준 거야. 내 이름도 못쓰는데 내가 어떻게 차용증을 읽었겠어요”라고 원통해 하며 눈물을 쏟았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