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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닛케이, 중 증시 안정 및 엔 약세에 1.5% 급등

기사입력 : 2015년07월14일 11:36

최종수정 : 2015년07월14일 11:36

[뉴스핌=배효진 기자] 14일 중국 증시는 3일 연속 오름세를 펼친 데 따른 관망세와 차익실현에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중국 증시가 안정을 찾은 데다 엔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강한 오름세다.
14일 상하이증시 추이 <출처=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26분 현재 9.18포인트, 0.23% 오른 3979.68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333.17포인트, 2.64% 뛴 1만2948.45를 기록중이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4000선에 근접했지만 이후 1%에 가까운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증시가 폭락세를 멈추고 3일 연속으로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의 본토 A주에서는 260여 개의 종목이 거래를 재개했다. 앞서 전날에는 366개의 종목이 시장에 복귀한 바 있다.

증권당국은 전날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이 출자한 소프트웨어 회사인 항생전자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항생전자가 개발한 증권 관련 소프트웨어가 환율 변동을 높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다만 업체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중국 은행들의 6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14.0%를 밑도는 수치다. 

총통화 공급량은 기대를 웃돌았다. 6월 광의통화(M2) 공급은 지난해보다 11.8% 증가해 전망치 11.0%를 상회했다. 6월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6900억달러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항공과 컴퓨터 장비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증권과 석유, 건설 등은 약세다.

한편,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닛케이225 평균은 오전 11시 26분 현재 288.39엔, 1.44% 오른 2만378.16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1.41% 뛴 1636.22엔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이 그리스 금융 지원재개를 합의한 점이 투자심리에 안정감을 불어넣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도 수출주 중심의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11시 26분 현재 0.21엔 오른 123.53~56엔에 호가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모리나가제과가 연내 최고치를 경신했고 수산업종의 마루하니 치로가 상장 이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반면 킷코만과 아지노모토, 니치레이 등 식품주가 큰 폭의 하락세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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