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수는 2.13% 하락 출발하며 패닉을 이어갔지만 6월 소비자·생산자 물가 발표 이후 2%를 웃돌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1.3% 상승과 직전월 1.2% 상승을 모두 넘어서는 결과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디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중국민주증권의 주치빙 애널리스트는 "6월 CPI는 수요가 강함을 시사한다"며 "다만 지표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있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CSI500 7월물 선물이 일일 상한선인 10%를 터치한 데 이어 CSI300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 모두 상승 반전해 랠리를 펼치고 있다.
또 이날 중국 은행 및 증권 당국의 시장 안정 대책이 줄줄이 나왔다.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가 주식시장 불안을 억제하기 위해 자본시장의 안정성 지원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이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 만기 조건을 재협상 하도록 허용할 예정이며, 자산관리와 신탁상품에 대한 마진 요건도 완화된다.
중국증권관리감독위원회는 5% 이상 주주의 매도를 금지하고 상장사 대주주들의 증자를 허용하는 추가 증시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신화통신은 중국경찰은 악의적 주식 공매도에 대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에다 최근 중국 폭락세에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풀지 않으며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닛케이225평균은 오전 11시13분 현재 68.02엔, 0.39% 밀린 1만9660.10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는 0.68% 떨어진 1571.83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일본증시는 중국 증시의 움직임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중국의 폭락세가 악화일로로 치닫으면서 반등 기미가 보이기 전까지는 증시 동향을 파악하는 관망세와 경계감이 짙다.
야마토투자신탁의 모지 소이치로 경제조사부 부장은 "일본 시장의 하락세가 진정되기 위한 전제조건은 중국 폭락세가 멈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지수는 선물의 매도 압력에 떠밀려 장 초반 낙폭을 확대했지만 이후 26주 이동 평균선인 1만9320엔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닛케이 지수의 변동성을 가늠하는 VI지수가 30bp 뛰는 등 시장이 가파른 전개 양상에 있어 단타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과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미쓰이스미모토파이낸셜그룹 등 메가 뱅크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한때 120.40엔선까지 내려갔던 달러/엔이 도쿄 외환시장에서 121.10엔 선까지 반등하고 있지만, 이 역시 전날보다는 하락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