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센터장은 9일 증시 급락과 관련해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코스피가 1930-1950선을 지지하면 매수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섣부른 진입보다 바닥을 확인하고 매수해야 되고, 지지하지 못할 경우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 센터장은 그리스 악재보다 중국 증시급락이 더 큰 문제라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증시가 급락한 것은 펀더멘털의 문제가 아니라 신용담보부족계좌(깡통계좌) 발생에 따른 문제"라며 "2800개의 상장기업 가운데 1400개의 기업이 거래정지를 신청할 정도로 공포감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어 강도 높은 정책이 나와도 진정이 되지 않은 것을 보면 중국증시의 신용담보부족계좌종목들이 정리 여부가 아시아 시장의 변수라고 말했다. 또 단기가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최근 급락한 제약바이오, 화장품 업종에 대해서 어닝시즌을 앞두고 옥석가리기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업종 등 이들 업종이 2분기 실적이 좋게 나오는 그림은 아니라고 예상했다. 실체가 있는 종목도 있지만 허수가 있는 종목이 있어서 어닝시즌을 앞두고 함께 맞물려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