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월 옵션만기를 앞두고 이머징마켓에서 자금이탈이 정점을 지났다고 진단했다. 이에 중국 증시가 안정되면 자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지난달은 프로그램 매도의 달이었다"며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도는 5월 9000억원에 이어 6월에는 2조원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시황 악화에도 신흥국 주식에서 자금 이탈은 정점을 지나 프로그램 매매 역시 7월 중 매도가 완화되거나 매수로 반전하는 흐름을 기대할 만 하다는 게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어 "일단은 중국 증시 안정과 그리스 이슈의 해결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차익거래만 놓고 보면 외국인과 증권을 중심으로 5월 중순 이후부터 이미 차익거래 매도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만기를 앞두고 특별한 매물부담은 없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선물 베이시스가 낮아 장중 차익거래 청산이 컨버전을 이용한 청산보다 훨씬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만기일 종가를 노린 청산 대기 물량도 없을 것"이라며 "만기일 종가 차익거래만 놓고 보면 프로그램 매도보다 의외의 매수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