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유재훈 사장 "예탁원 독립성 보장된 거래소 구조개편 환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탁원은 공적인 역할…특정 대주주에 예속 안돼"

[뉴스핌=이보람 기자]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한국거래소 지배구조 개편 및 상장 추진과 관련, "예탁원은 독립성이 보장돼야 한다"면서 이번 개편안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예탁결제원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거래소와 예탁원은 이해관계 상충을 방지하기 위해 분리 및 독립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의 주제는 '올해 상반기 주요 사업 성과' 였지만 거래소 지배구조 개편안과 관련된 예탁원의 입장에 더한 관심이 쏠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거래소를 코스닥 코스피 파생상품시장 등을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고 내년 중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거래소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금융위는 현재 거래소가 보유한 예탁원 지분 70%를 지주회사 체제 전환 후 매각해 이를 50% 아래로 낮출 계획이다.

유 사장은 이번 거래소 개편방안에 대해 "정부와 거래소가 굉장히 좋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예탁원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당국의 거래소 개편안을 듣고 한국 자본시장도 선진국 증권시장과 같이 매매체결을 담당하는 전방업무와 매매결제와 청산을 담당하는 후선업무가 자본시장의 양 날개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는 시장 전체의 발전뿐만 아니라 위험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

특히 "자본시장의 장래를 고려했을 때, 단순히 거래소와 예탁원이라는 기관의 관점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주주나 이용자 등 관련된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이익을 고려한 개선방안이 만들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는 게 유 사장의 생각이다.

하지만 금융위 발표로 개편안의 윤곽은 잡혔으나 이같은 방침이 구체화 되기까지는 풀어야할 숙제가 남아 있다. 지분 매각 대상과 매각 지분 비율, 매각 시점 등이다. 유 사장은 이와 관련해 예탁원이 거래소와 독립돼야한다는 기존 원칙을 강조하며 수익성 제고 등 예탁원 자체의 경쟁력 강화도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예탁원은 장내 뿐 아니라 장외시장에도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거래소의 경우 장내시장만을 담당하고 있다"며 "서비스는 장내와 장외 차별화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비단 거래소만이 아니라 특정 주주에 의해 지배가 되면 그 대주주가 하는 시장 부문에 더 많은 자원을 투여하도록 요구받게 될 것"이라며 예탁원 분리 주장의 근거를 설명했다.

결국 예탁서비스와 시장을 운영하는 기구는 이해상충 방지를 위해 적절히 분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업계를 비롯한 학계와 정부의 방침이 재확인된 방안이라는 게 예탁원의 입장이다.

지분 비율과 관련해서는 거래소 예탁원 대체거래매매시스템(ATS)의 일정 수준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돼 있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결정될 거라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어 예탁원의 높은 배당정책으로 인해 거래소가 지분을 많이 팔지 않을 것이라는 문제도 제기됐다.

유 사장은 이에 대해 "배당성향을 높인 것은 예탁원 주식이 환금성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주주들에게 이를 보완해주는 차원이었다"며 "따라서 환금성이 높아지면 그런 높은 배당성향은 다소 완화가 될 것이고 향후 환금성 뿐 아니라 유동성과 수익성도 계속 높여나가면 거래소가 납득할 수 있는 주식 처분방안이 나오지 않겠냐"고 답했다.

예탁원의 지난해 기준 배당성향은 40%, 주당 배당금은 193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거래소(961원) 코스콤(550원) 한국증권금융(500원) 등 증권유관기관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다.

한편 이날 예탁원은 퇴직연금시장 지원 플랫폼(Pension Clear) 구축, 전자증권법안 정식 입법예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온라인 IR플랫폼 구축 등 사업다각화를 포함해 재무 성과 제고와 글로벌화 등 상반기 주요 사업의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