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요즘대중문화] ‘분노의 질주7’부터 ‘터미네이터5’까지…장수시리즈 열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리즈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린 '분노의 질주:더 세븐' <사진=UPI코리아>

<목차>
①쿡방-미스터리 음악방송-썸 없이 예능 없다
②시청률 20%요? ‘대박드라마’ 실종
③한국영화 없나요? 외화가 점령한 극장가
④‘분노의 질주7’부터 ‘터미네이터5’까지...장수시리즈 열풍
⑤가요 흥행 키워드는 ‘역주행-자작곡’


[뉴스핌=김세혁 기자] 유독 외화가 강세였던 올 상반기 극장가에서는 시리즈 영화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네 편 이상 이어지는 장수시리즈가 인기였다. 무려 7번째 작품을 내놓은 ‘분노의 질주’는 역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찬사를 받았고 조지 밀러 감독이 평생을 바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미친 영화”라는 극찬 속에 흥행에 성공했다.

10년 넘는 세월을 넘어 돌아온 ‘쥬라기 월드’도 고정팬들의 충성심이 터지며 기세를 올렸다. 전국을 뒤덮은 메르스 공포를 이겨낸 ‘쥬라기 월드’는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믿고 보는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갔다. 가장 최근 개봉한 SF의 최고봉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역시 빠른 속도로 극장가를 장악하며 스코어보드를 달구고 있다.

◆제작진도 놀란 흥행파워 ‘분노의 질주:더 세븐’

시리즈 중 가장 폭발적인 흥행성적을 보여준 '분노의 질주:더 세븐' <사진=UPI코리아>
폴 워커의 유작으로 관심을 집중시킨 ‘분노의 질주:더 세븐’의 흥행은 올 상반기 가장 큰 이슈였다. 자동차액션을 전면에 내세운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가장 호쾌한 액션과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자동차 추격신, 그리고 코믹과 드라마까지 엮어 고정팬은 물론 시리즈를 처음 접한 영화팬까지 극장으로 끌어들였다.

특히 폴 워커를 추억하는 마지막 신은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눈길이 가는 명장면으로 남았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폴 워커를 대신해 동생이 대역을 자처한 점도 화제를 모았다. 

◆‘매드맥스’, 날 것 그대로의 액션으로 극장가 삼켰다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주인공 샤를리즈 테론(왼쪽)과 톰 하디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조지 밀러 감독과 멜 깁슨의 조합으로 세상을 뒤흔든 호주영화 ‘매드맥스’ 시리즈가 무려 30년 만에 극장가를 강타했다. 감독의 인생을 건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일본만화 ‘북두의 권’에 지대한 영향을 준 세기말적 세계관을 더 극대화했다.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자동차 액션은 묵직한 영화 속 사운드와 어우러져 마니아들을 열광케 했다. 태양의 서커스 실제 단원까지 동원된 날 것 그대로의 액션은 ‘매드맥스’를 몰랐던 영화팬까지 전율케 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살아있네"…리부트 열풍 타고 돌아온 터미네이터

개봉일인 7월2일에 맞춰 한국 기자들과 만났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주역 아놀드 슈왈제네거(왼쪽)와 에밀리아 클라크 <이형석 사진기자>
가장 최근 개봉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1984년 제임스 카메론이 창조한 터미네이터의 리부트 3부작 중 첫 번째 주자다.

엄청난 세계관을 선보였던 ‘터미네이터’(1984)와 ‘터미네이터:심판의 날’(1991)의 오마주이기도 한 ‘제니시스’는 사라 코너와 T-800 캐릭터에 변화를 줘 개봉 전부터 호기심과 흥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미래전쟁 이후 이야기를 다룬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건재를 알리는 동시에 1편과 2편을 추억하게 하는 다양한 화면들로 구성됐다. 일부에선 스토리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평도 나왔지만 대다수의 팬들은 리부트 시리즈가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고 평가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이런 호평에 힘입어 개봉 6일차인 8일까지 전국 20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메르스 비켜! 극장가 침체 막아준 ‘쥬라기 월드’ 

메르스로 관객이 급감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쥬라기 월드' <사진=UPI코리아>
스티븐 스필버그를 천재 감독으로 만들어준 ‘쥬라기 공원’도 올 상반기 극장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쥬라기 공원3’(2001) 이후 14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쥬라기 월드’는 지난 6월11일 개봉 당시만 해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였다.

결과는 모두의 예상과 전혀 달랐다. 메르스로 관객이 급감했던 극장가는 ‘쥬라기 월드’의 흥행 덕에 점차 활기를 되찾았다. 연일 메르스 공포가 고조되던 상황에서 ‘쥬라기 월드’가 올린 흥행성적(전국 507만, 8일 기준)은 그래서 더 특별하고 인상적이다. 

◆‘미션 임파서블’ ‘007’ ‘헝거게임’ ‘스타워즈’…시리즈 열풍은 계속된다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상반기를 달군 시리즈 영화의 열풍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대망의 첫 주자는 오는 30일 한국에 상륙하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다. 에단 헌트(톰 크루즈) 팀을 압박하는 최악의 테러조직 신디케이트가 등장하는 이 영화는 이미 명성이 자자한 전작들의 아찔한 액션을 가뿐하게 뛰어넘는 볼거리로 무장했다.

영화사상 가장 긴 시리즈로 유명한 ‘007’은 24번째 작품 ‘스펙터’를 들고 11월 관객과 만난다. 2006년부터 투입된 6대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가 출연하는 이 작품은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레아 세이두와 전율의 연기파 크리스토프 왈츠와 랄프 파인즈, 그리고 원조 여신 모니카 벨루치가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헝거게임’ 스토리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더 파이널’도 11월 한국에서 공개된다. 2012년 ‘판엠의 불꽃’으로 시작한 ‘헝거게임’ 시리즈는 2013년 ‘캣칭파이어’에 이어 2014년 ‘모킹제이’에 이어 ‘더 파이널’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연기파 제니퍼 로렌스의 색다른 매력이 가득한 ‘헝거게임’은 엄청난 인기를 끈 원작소설의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 마니아를 양산했다.

올해 말 개봉하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영화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초대작이다. 수많은 ‘스타워즈’ 마니아들이 주목하는 ‘깨어난 포스’는 시리즈 개봉 38년을 기념하는 작품이자 첨단영상기술이 총동원된 수작으로 평가된다. 촬영 도중 벌어진 해리슨 포드의 다리 부상으로 더 이목을 끈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J.J.에이브럼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앤디 서키스 등 내로라하는 배우가 총출동했다. 특히 ‘스타워즈’의 아이콘 다스베이더를 이을 새로운 악역의 등장이 예고된 만큼 팬들의 기대가 집중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