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국제금융센터 사옥서 출범식
[뉴스핌=김승현 기자] 대한주택보증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 사명을 변경하고 주택도시기금을 전담 운용하는 기관으로 출범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1일 오전 11시 부산국제금융센터 사옥에서 출범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출범식에서 ‘삶의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주택도시금융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 ‘Vision2025’를 선포했다.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와는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훈‧이헌승 국회의원, 박민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김규옥 부산시 부시장, 박창민 한국주택협회장, 김문경 대한주택건설협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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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사진제공=주택도시보증공사> |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출범사에서 “주택과 도시에 대한 다양한 보증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서민을 보호하고 주택도시금융의 핵심 정책실행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은 격려사에서 “주택보증 전담기관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발휘해 주택도시기금 운용에 힘써달라”며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을 마련해 기금 개편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해 주택도시기금 전담 운용기관으로 지정됐다. 주택도시기금법 시행과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주택공급 보증 중심의 제한된 역할에서 벗어나 도시재생 분야까지 지원한다.
정부, 주택업계, 도시재생·부동산개발업계,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주택도시금융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주택도시 분야 R&D 역량 강화를 위해 ‘주택도시연구원’ 설립도 추진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는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 강화, 전세금반환보증 제도 개선, 지역주택조합, 사회주택 임대사업자 지원 보증상품 도입, 임대주택종합금융보증의 시공자 자격요건 완화에 관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