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표절 논란으로 인터넷을 달군 작가 신경숙(52)이 일주일 만에 해명했다. 하지만 독자들 사이에선 진정성이 없다는 냉담한 반응이 쏟아졌다.
신경숙은 22일 모 매체와 인터뷰에서 일본 극우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 표절논란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의 소설 '전설'을 작품목록에서 빼겠다고 밝혔다. '전설'과 '우국'의 표절 주장은 지난 16일 소설가 이응준(45)이 제기했다.
신경숙은 “‘우국’과 ‘전설’의 문장을 여러 차례 대조한 결과, 표절이란 문제 제기를 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를 제기한 문학인을 비롯, 주변의 모든 분들, 제 소설을 읽은 많은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모든 게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제 탓이다. 문학상 심사위원을 비롯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숙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경숙은 “아무리 지난 기억을 뒤져봐도 ‘우국’을 읽은 기억은 나지 않는다. 이제 나도 내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애매한 설명을 곁들였다. “임기응변식 절필은 없다”며 작품 활동을 이어갈 뜻도 분명히 했다.
뒤늦게 신경숙의 해명이 나왔지만 애매한 변명일 뿐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인터넷에는 “마지막 사과의 기회조차 망치고 마는 당신의 오욕이 그저 씁쓸하다”(clic****) “사과는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진정성이 느껴져야 한다. 문학작품 쓰듯 멋 부리지 마라”(freu****) 등 통렬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