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2일 달러/원 환율이 급락하면서 한 달만에 1100원선을 밑돌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8.30원 하락한 1098.8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22일(1090.10원)이후 처음으로 1100원선을 밑돌았다. 전날보다 3.6원 내린 1103.5원에서 시작한 이날 달러/원 환율의 고가는 1104.30원, 저가는 1097.50원이다.
그리스 구제금융 관련 유로존 긴급정상회의를 앞두고 서울환시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쏟아졌다. 미국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할 것이란 기대로 달러화 조정 여파도 이어졌다. 지난주에 이어 역외 롱스탑도 지속되자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환율은 1097원선까지 하향 돌파를 시도했다. 다만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장중 순매도로 전환했고 당국 경계도 여전해 1090원대 후반 등락에 그쳤다. 달러/엔 환율은 122엔 중반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전거래일 900원선을 또다시 밑돈 엔/원 환율은 10거래일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기준 엔/원 환율은 895.66원을 기록했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그리스 이슈가 관건이다. 1080원대 후반까지 시도해볼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달러/엔 환율이 123엔 전후로 지지된다면 달러화 환율 낙폭은 커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그리스 문제는 미봉된 채 지연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네고와 결제수요 힘겨루기 등 수급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