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2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1103.20/1103.60원(매수/매도호가)으로 19일 종가(1107.1원)보다 3.9/3.5원 하락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103.5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의 이시각 고점은 1104.30원, 저점은 1102.50원이다.
이날 유로존에서는 그리스 채무관련 협상을 위한 긴급정상회의가 열린다. 이를 앞둔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한 이후 1100원선에서 지지되는 모습이다. 당국 경계도 하단을 다지는 요인이다.
다만 장중 하락 압력이 우세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데다 네고 물량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다. 오전 10시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국회 대정부질의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주말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0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 간 차이인 스왑포인트(+0.80원)를 고려하면 19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07.10원)대비 3.40원 내린 것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지난주 조정 흐름을 보였지만 이날 그리스 이슈로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어 부담"이라며 "네고 물량으로 상단이 막히고 있는 등 수급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결국 오늘도 1100원 초반에서 등락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유로화 환율이 아직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 오히려 이점이 베팅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네고 물량만큼 결제 수요도 많은 편이라 하단은 지지되겠지만 현재로선 하락 압력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