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서울시 방재시설을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3명 중 1명은 주요 인프라시설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다.
1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0.8%가 방재시설 확충 수준이 충분하지 않다(충분하지 않다 52%+전혀 충분하지 않다 18.8%)고 답했다.
방재시설은 침수를 막는 저류조, 산사태를 예방하는 사방시설, 지하철 역사 내 사고 발생시 대피할 수 있는 시설 등을 뜻한다.
방재시설이 불충분하다고 느끼는 시민들은 안전시설 투자를 늘리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70%의 시민이 도로, 침수저감시설, 상하수도 등 시설의 안전 및 성능 개선을 위해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주요 인프라시설의 안전상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29.1%였다. 보통은 49.7%, 만족은 21.2%다.
서울시민 35.1%는 서울시의 주요 인프라 시설(지하철, 도로, 학교, 상하수도 등)의 성능이 우수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시설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57.2%였다.
최석인 한국건설산업연구위원은 “통상 만족도 조사에서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을 합하면 ‘대체로 만족’한다는 비율이 60~70% 정도 된다”며 “안전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에 서울시 안전 시설에 대해 ‘불만족’ 의사를 밝힌 비율이 30%라는 것은 의미가 있는 수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서울시는 주요 인프라 노후화와 재해·재난에 대비해 종합적인 안전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