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국민연금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중기목표수익률을 5.5%로 정하고 해외투자비중도 30%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기업의 배당성향을 높이기 위해 주주로서의 권리도 단계적으로 행사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9일 올해 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중기 자산배분안, 201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국내주식 배당 관련 추진방안, 기금운용지침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국민연금의 자산군별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해외주식이 8.82%, 해외채권 6.61%, 해외대체 9.65%, 국내주식 3.63%, 국내채권 5.59%, 국내대체 7.04%를 기록했다.
2016년말 자산군별 목표비중은 국내주식 20.0%, 국내채권 51.4%, 해외주식 13.1%, 해외채권 4.0%, 대체투자 11.5%로 정했다. 이에 따라 2016년말 자산군별 투자금액은 국내주식 113조4000억원, 해외주식 74조3000억원, 국내채권 291조3000억원, 해외채권 22조7000억원, 대체투자 65조3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주주로서 합리적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배당을 유도키 위한 절차와 기준을 ▲기업과의 대화 ▲중점관리기업 지정 및 공개 ▲주주제안 참여 등 단계적으로 행사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의 배당성향이 최근 5년 평균 15.1%에 그쳤다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같은기간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의 배당성향은 각각 43.3%와 33.0%였다.
기금위는 기금운용지침을 개정, 우선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허용범위를 기존 ±2.0%포인트에서 ±3.5%포인트로 확대했다. 또 올해 1월28일 국민연금법 개정 시행에 따라 국민연금의 책임투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기금운용 현황에 대한 공시 대상 및 방법을 기금운용지침에 정하도록 명문화했다. 이에 따라 관련 내용은 매년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