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75.99포인트, 1.54% 상승한 5023.1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5000선을 돌파한 것은 2008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선전성분지수는 148.03포인트, 0.85% 오른 1만7649.09에 마감했으나, 창업판 지수는 57.63포인트, 1.46% 빠진 3885.83에 마쳤다.

중국 주식시장은 증권사들이 최근 지나친 고평가에 거품 논란을 주도하는 창업판에 대한 신용거래 중단 조치에 출렁이며 변동성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제조업 체질 개선을 위해 신생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당국이 연이어 부양책을 발표한 점이 위축된 투자 심리를 견인했다. 아울러 대규모 기업공개(IPO)에 따른 유동성 고갈우려가 청약증거금의 일부 시장으로 복귀로 인해 일부 해소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선전과 창업판에서 비롯된 거품논란과 변동성은 당분간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베어링자산운용의 윌리엄 퐁 펀드매니저는 "낙폭을 회복한 속도가 빨랐던 것은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고려하면 어느정도 예상됐던 부분"이라며 "다만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시장이 조정을 받을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선인완궈증권의 한 분석가는 "IPO에 묶여있던 3조위안에 달하는 자금이 시장으로 들어오면서 유동성이 풍부해지자 상하이지수 5000선 돌파는 기정사실로 여겨졌다"면서도, "당분간 변동성이 커진 시장의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석탄업종이 전날에 이어 강세를 나타냈다. 메이진에너지주식유한회사가 9.99% 올랐다.
일본 증시는 상승세를 견인할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이날 저녁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를 지켜보자는 분위기였다.
닛케이225 지수는 27.29포인트, 0.13% 하락한 2만460.90에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41% 내린 1667.06에 마감했다.
지수는 엔화 약세 흐름이 가팔라진 데 따라 최근 27년래 최장 기간 상승세를 펼쳐왔다. 하지만 더이상 상승세를 견인할 뚜렷한 재료가 없고 과열 경계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고조된 점도 투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지수는 이번 주들어 0.5% 하락해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중단했다.
타쿠야 타카하시 다이와증권 전략가는 "최근 글로벌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증폭되며 시장에 민감한 투자자들이 초조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회계연도 180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샤프가 0.58% 하락했다. 에어백 결함으로 타격을 입은 세계 2위 에어백 제조사 다카타는 추가 결함이 발견되면서 1.31% 밀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28분 현재 230.94포인트, 0.84% 하락한 2만7320.95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