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HMC투자증권은 신흥 시장의 수요 정체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29일 산업보고서를 통해 "신흥시장 자동차수요의 부진 심화를 반영해 올해 글로벌 자동차수요 전망치를 기존 8846만대에서 8767만대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올 들어 중남미와 동유럽 등 신흥시장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경기부진과 소비심리 위축, 환율급락에 따른 수입차 가격 급등 등의 영향이 크다. 실제 중남미와 동유럽의 자동차 수요는 각각 21.2%, 14.3% 급감했다.
이 연구원은 "신흥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줄었다"면서 "2013년 54.2%로 정점을 찍은 후 2년 연속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같은 환경이 현대기아차에게 불리한 조건이지만 상당부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업체 중 신흥시장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현대기아차에 불리한 환경"이라면서 "러시아 우려는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고 현대기아차의 브라질향 수출은 글로벌판매 대비 0.5%도 안되며 그나마 축소 중이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