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제일기획이 삼성화재 남자배구단 '대전삼성화재 블루팡스'를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삼성블루팡스 배구단에도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스포츠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공식 이관일은 오는 6월1일이며, 구단 공식 명칭은 '대전삼성블루팡스'다.
 
이번 인수는 국내 스포츠 사업이 선진국과 같이 고도화·산업화되면서스포츠단 운영에 있어 선수 운용·관리 및 경기력 향상 외에 전문적인 팬 관리와 마케팅 능력 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 따라 결정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4월 수원삼성 축구단을 인수했으며 9월에는 남녀 농구단(삼성썬더스, 삼성블루밍스)을 인수한 바 있다.

1995년부터 감독을 맡아 지난 20년간 삼성화재 배구단을 국내 최정상으로 지켜온 신치용 감독은 구단 공식이관일부터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산하에서 대전삼성블루팡스 단장 겸 스포츠구단 운영담당 임원(부사장)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삼성블루팡스의 신임 감독은 2006년부터 배구단 코치로서 신치용 부사장을 보좌해 팀을 이끌어 온 임도헌 코치가 맡게 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