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8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1084.40/1084.70원(매수/매도호가)으로 15일 종가(1085.7원)보다 1.3/1.0원 하락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084.5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의 이시각 고점은 1085.80원, 저점은 1084.00원이다.
15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의 4월 산업생산은 전월 수준을 이어갈 것이란 예상과 달리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도 7개월 연속 하락해 88.6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지표가 경기 회복 모멘텀이 되지 못한 가운데 또 한 차례 부진한 모습을 보여 역외 달러화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도 개장 직후 하락했다. 지난주 한국은행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매수심리도 더욱 약화된 상황이다. 다만 1080원대 초반에서 당국 경계에 막히고 있다. 그간 조정 흐름이 지속된데다 개장 전 달러/엔 환율이 119엔대 중반으로 고점을 높인 점도 하단을 제한했다.
지난 주말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85.0원에 최종 호가됐다.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15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대비 2.95원 내린 것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하단에서 당국 경계가 강화되면서 1원 내외 하락에 그치고 있다"며 "일단 지난주 변동성 확대에 따른 환시 피로도가 높아 달러/엔 환율이 크게 움직이지 않는한 쉬어가는 흐름일 것"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개장전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지만 네고 물량 등이 상쇄했다"며 "금리 이슈도 일단락되면서 수급에 따라 하향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단숨에 1070원대까지 저점을 낮추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