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세계 최대 신용카드사인 비자카드(Visa Inc., 종목코드:V)가 이전 자회사였던 비자유럽(Visa Europe) 매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통은 비자측이 비자유럽쪽에 인수안을 먼저 제안했으며, 아직까지 논의가 초기 단계여서 인수 금액과 관련해 이견이 있을 경우 인수가 불발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인수 금액이 150억~200억달러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양측이 주간사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비자유럽은 지난 2007년 비자카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독립된 회사로 분리됐는데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양사의 합병 가능성이 수 년 동안 제기돼 왔다.
유럽 은행 3000곳 이상이 소유한 비자유럽은 이사회의 최소 80%가 동의할 경우 약 9개월 내로 이전 모기업이 인수해야만 하는 풋옵션을 갖고 있다. 앞서 비자측은 비자유럽이 풋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40%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통신은 이번 인수 논의와 관련해 비자측 대변인은 코멘트를 거부했고 비자유럽측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비자유럽 인수설이 나오면서 비자카드는 이날 뉴욕증시를 4.3% 뛴 69.47달러로 마감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