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스마트폰에 국한되던 개인용 스마트 기기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태블릿이나 다양한 웨어러블(Wearable)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를 모두 소유한 개인의 경우, 사용하는 플랫폼에 요구되는 다양한 비밀번호 설정이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필자 또한 오랜만에 접속한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분실해 급한 필요에도 불구하고 접속을 하지 못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최근 불거지는 보안이슈로 인해 정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을 요구받는 상황에서 위와 같은 곤란한 상황의 발생빈도는 더더욱 늘어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다.
나아가 과거 단순한 플랫폼의 접속에만 필요하던 비밀번호는 이제 핀테크(FinTech) 산업의 무서운 확장으로 인해 불편으로만 그치지 않고 경제적 활동에도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삼성이 시스템 통합업체인 삼성에스디에스를 통해 온라인이나 모바일결제 시 공인인증서나 설정 비밀번호 대신 지문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한 것은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한 조치로 보여진다.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를 기반으로한 비효율적인 인증 프로세스를 개혁하려는 노력과 보안 정보의 범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개인의 혼란, 그리고 비밀번호 입력방식이 갖는 근원적인 보안상의 취약성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생체인식을 통한 인증방식은 여러모로 큰 강점을 가진다.
이에 따라 생체 인식관련 시장규모는 매년 두 자리수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각종 생체인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기기의 출시 비율도 오는 2016년에는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생체인식 산업의 성장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 또한 향후 중요한 투자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필자는 판단한다.
삼성과 지문인식 결제시스템을 공동으로 출시하는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 다양한 기업의 지문인식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크루셜텍, 다양한 바이오인식 제품의 개발 및 생산을 수행하는 슈프리마, 향후 중요한 생체인식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홍채인식사업에 관련돼 있는 삼본정밀전자 등에 대한 관심을 가져본다.
-임재영 교보증권 영업부 지점장
[뉴스핌 Newsp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