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 채권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채권상장잔액이 15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가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채권상장잔액은 1502조원을 기록, 지난 2009년 1000조원을 넘은 지 이후 6년 만에 1500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상장 종목수도 24.2% 늘어난 1만2047개로 집계됐다.거래종목과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5위 수준이다. 종류별로는 최근 10년간 국채 발행이 가장 크게 늘었다. 10년 전 224조원이던 국채 상장잔액은 523조원까지 증가했다는 게 거래소의 분석이다.
회사채도 저금리 자금조달 수요에 따라 같은기간 109% 늘었다.
최원근 채권상장공시팀장은 "지난 10년간 GDP가 확대됨에 따라 자본시장에서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도 증가했다"며 "공공사업 및 사회복지정책 확대로 인한 재정수요 확대가 국채 발행 증가를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이어 "투자자 니즈(needs)에 부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채권을 공급한 결과 상장 종목수와 거래량이 세계 5위 수준까지 올라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채권상장 활동을 통해 다양한 우량채권을 공급해 투자자 수요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