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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경향신문 단독 인터뷰 전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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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한태희 기자]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 9일 죽기 전 마지막으로 경향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 고인이 된 성 전 회장은 인터뷰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등에게 금품을 전달한 내용을 폭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다음은 경향신문이 공개한 성완종 녹음파일 전문이다.

- 김빼는 거죠. 그걸 보면서 이제 중요한 거는 도왔다, 뛰었다, 누구보다도 뛰었다. 중요한 거는 회장님 판단하실 때 오늘 10시 반에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을 때는 아마 성공불융자, 그 다음에 300억, 1조원 (분식회계) 이런 부분을 얘기를 하셔야 할 거예요. 소명을 하셔야 할 건데. 그건 좀 이따 또 물어볼게요, 어떻게 판단하실지는. 근데 그 앞서서 이제 만약 하시고 싶은 얘기가 있을 때, 그때 오히려 2007년에 공소시효를 진짜 떠나서 박(대통령)을 누구보다 열심히 도왔다, 그럴 때 그 팩트 얘기할 수 있으세요. 어떻게 도왔는지요.

“있죠.”

- 그 얘기 좀 풀어가지고.

“우선 그 우리 허태열 실장. 국회의원 당시에 제가 만났잖아요. 물론 뭐 공소시효 같은 거 지났지만, 2007년 대선 캠프 때 제가 많이 도왔어요.”

- 도운 게 주로 그 당시에 직접 많이 뛰시지는 않았을 거고.

“경선 때니까. 잘 아시다시피 기업하는 사람들이 권력의 핵심에 있을 사람들 얘기하면 무시할 수 없잖습니까. 그래서 많이 도왔는데 그때 내가 한 7억. 현금 7억 주고.”

- 그냥 현금으로 주셨어요, 바로.

“네 그럼요. 현금으로. 우리가 그 저 리베라호텔에서 만나서 몇 차례 걸쳐서 7억을 주고. 사실 그 돈 가지고 경선을 치른 겁니다.”

- 그때 여러 사람들이 했겠죠. 그 당시에.

“그렇게 해서. 그렇게 쭉 해서 한 일이 있고요.”

- 그걸 먼저 연락하셨어요. 아니면 예컨대 허태열 실장이 이렇게 저렇게 다 연락 올 때 그 응하시는 걸로 그렇게 하셨어요. 어떻게.

“아니 어떤 사람이 뭐 그렇게 지저분하게, 어떤 사람이 뭐. 돈이 적은 돈이 아닌데 그거 뭐 갖다주면서 할 놈 누가 있습니까.”

- 연락이 오면서 다 됐던 거죠? 그 당시에. 허태열 실장한테요.

“(주변 새소리) 어쨌든 그렇게 해서 내가 참 뭐. 다 압니다. 그쪽에서도 메인 쪽에서는. 그렇게 해서 내가 경선에 참여해서 했는데, 그리고 떨어지고 나서 두번째는 또 합당을 했지 않습니까. 이제 그런 내용이 있었고. 또 우리 김기춘 실장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깨끗한 사람으로 돼 있잖아요.”

- 저는 그렇게 믿진 않고요. 근데 어쨌든 네.

“그 양반도 2006년 9월달에.”

- 이천몇년이요? 2006년?

“2006년 9월, 9월달에. 벨기에하고 독일하고 가셨잖아요. VIP(박근혜 대통령) 모시고. 그때 그 갈 때. 이 양반 그때 야인으로 놀고 계셨죠. 그 양반 이제 모시고 가게 돼서. 그 양반한테도 내가 10만불, 달러로 바꿔서 롯데호텔 그 헬스클럽에서 내가 전달해드렸고. 뭐 수행비서도 따라왔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이게 신뢰관계에서 이게 오는 일이잖아요. 서로서로 돕자 하는 이런 의미에서.”

- 사실은 그런 부분들은 이제 그 당시에는 성심성의껏 마음의 표현 하셨던 거고요.

“그럼요. 그렇게 해서 서로가 여건이 되는 데까지 십시일반으로. 이렇게 해서 이 양반이 이분 모시고 갔다 온 거고요. 또 대선 때도 우리 홍문종 같은 경우가 그 본부장을 맡았잖아요.”

- 대선 때라고 그러면 2012년이요.

“예, 예. 대선 때. 우리 홍문종 같은 경우도 본부장 맡았잖아요. 얼마나 어렵습니까.”

- 그때는 이제 회장님도 의원 되셨을 때고.

“그럼요. 통합하고 이렇게 같이 매일 움직이고 뛰고. 그렇게 하는데 제가 한 2억 정도 이렇게 줘서. 조직을 관리하니까.”

- 그랬을 거에요. 2억 주셨어요.

“예. 제가 해줬고.”

- 그때도 현금으로 주셨나요.

“그렇죠. 현금으로 줬죠. 줬고. 그 사실 이완구도 이완구도 지난번에 보궐선거(2013년 4·24 재·보선) 했잖습니까. 근데 그 보궐선거 나온다면 머리도 크신 분이고 아무한테나 처신할 수 없고. 다 선거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다 주고받고 그러는 거잖아요. 그래서 나는 성심성의껏 했어요.”

- 그때는 부여 나왔을 땐데, 부여·청양 그죠.

“예, 예. 그때도 내가 참 그 양반 공천해야 한다고 내가 서병수한테,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한테 많이 얘기하고. 나도 많이 거들고. 이 양반은 참 앞으로 큰일 하실 그러한 분이고 그래서, 그렇게까지 했는데.”

- 그때는 얼마나 도우셨어요.

“선거사무소 거기 가서, 내가 한나절 정도 거기 있으면서 내가 이 양반한테도 한 3000만원 주고. 다 이렇게 인간적으로 인간관계를 형성을 해서, 무슨 뭐 조건이 있고 그런 게 아니고, 내가 참, 이게 참 회사 돈 빌려다가 이렇게 하고. 뭐 많이 있습니다. 많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안되잖아요. 저는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면.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면 참 내가 선진당으로 됐지만 그 이전에 내가 한나라당에 열심히 하려고 하는 그런 입장, 그렇게 하려고 한 사람 중에 하나인데, 그렇게 아주 힘들게 하고 있고. 나는 어느 누구보다도 한나라당을 옛날부터 신한국당 때부터 사랑하고 아꼈잖아요. 솔직히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이제 그런 심정을 서로가 이해를 하고 그래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전혀, 너무너무.

- 저도 어제 인터뷰하실 때 나는 ‘MB(이명박 대통령)맨’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셨던데. 실제로는 기업하는 입장에서는 MB맨들도 많이 아시고 했던 거잖아요. 옛날에.

“아 알죠. 대통령도, MB도 알고 잘 알죠. 다 잘 아는데.”

- 왜 그 만약에 저도 그 부분은 묻고 싶더라고요. 그 당시에 성공불융자도 그렇고 자원외교도 그렇고, 그 당시에 많은 기업들이 했었는데, 거기서 지금 갑자기 왜 경남기업을 터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에서는 일단은 어제 인터뷰하실 때는 나는 MB맨은 아니다 이렇게 하셨는데 예컨대 인수위원회에는 2012년에 들어가셨죠.

“아니 그거 안 했어요.”

- 2012년에 인수위원 이름에는 올랐잖아요. 처음에는.

“어제 그거 내가 발표했잖아요. 안 들어갔다고.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우리 부장님한테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이런 거는 철저히 조사를 해서 조사하도록 해주시고요. 저 하나가 희생이 됨으로 해서, 희생이 됨으로 해서 다른 사람이 더 희생 안되도록. 다른 사람들이 나같이 희생이 안되도록.”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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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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