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성완종 경향신문 단독 인터뷰 전문 (5)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한태희 기자]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 9일 죽기 전 마지막으로 경향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 고인이 된 성 전 회장은 인터뷰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등에게 금품을 전달한 내용을 폭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다음은 경향신문이 공개한 성완종 녹음파일 전문이다.

- 느끼실 때 이완구 말씀도 하고 하셨는데. 어떻게 보면 결국은 쭉 돕고 의리 있게 하셨던 부분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딱 자르고 희생양 삼는 느낌이 있으신 거잖아요.

“그렇죠. 솔직히 말해 청와대하고 이완구하고 짝짜꿍해서 하는 것 아닙니까. 부장님 보셨잖아요. 부장님도 언론사 간부시지만 1조 분식이라고 ○○일보 1면 앞에 표지로 내놓은 거. 그게 말이 되는 겁니까. 그리고 잘 아시지만 이거는 다 우리가 다 떨어낸 거거든요, 작업진행률로. 현대중공업도 3조 이상 떨어냈고 GS건설도 한 1조 떨어내고, 현대엔지니어링도 1조 떨어내고, SK건설, 대림산업 다 그렇게 떨어냈거든요. 떨어냈는데, 그거를 다른 놈은 괜찮고 어째 우리만 그중에 제일 적은 우리만 왜 이렇게 하느냐 이거야. 너무 졸렬하고 치사한 거잖아요.”

- 그런데 이제 지금은 이완구나 아니면 박근혜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이완구는 반기문이나 다 의식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시는 거고. 정치적으로 보실 때.

“제가 제일 많이 느끼는 거지요. 어쨌든 제 작품은 너무 치졸하고, 대통령이나 청와대도 이렇게 하면 안되지요. 설령 이완구나 그런 사람이 그런다고 하더라도 부도덕하지 않으면 그렇게 하면 안되지요. 이게 기획수사이지 않습니까. 몇년 전부터 이렇게 하고 그러는데, 그건 아니지요. 제가 워크아웃을 현역 의원 때 들어갔는데, 현역 의원이 워크아웃 들어간 회사가 있나 대한민국에 한번 찾아보십시오. 정권에 부담을 줄까봐 내가 조용히 은행에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간 거든요. 말이 안되는 이런 짓을 하니까. 이거 뭐 다른 길이 없지 않습니까. 내가 희생되면서 사회를 바로잡아주는 그런 것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이 보도는 하시더라도 보안을 지켜서 사장님하고 상의하셔서 오늘 하지 말고 내일자로 해주시든지 그렇게 해주시고요. 이렇게 의리 없이 배신하고 그런 사람들은 사회 발전을 위해서 적절치 않다. 여러 사람 많이 있습니다.”

- 또 더 이 사람이다 생각나는 사람 없으세요. 아까 홍준표까지 얘기하셨고.

“이것만 해도 여러 사람 아닙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이제 뭐 내가 내 스스로 국민들 앞에 어제도 얘기했습니다만, 내가 무슨 대가를 바라고 내가 출세를 바라고 그랬으면 왜 이런 얘기 하겠습니까. 아무런 조건 없이 형편에 닿는 선에서 이렇게 하는 건데, 이건 아니지 않나. 도덕성이 제일 중요하지 않습니까. 도덕성이 제일 중요한데, 이렇게 하면 안되지요. 안 그렇습니까. 지금 우리 이병기 실장, 홍성 사람이고 착한 분이에요. 그분도 참 처신을 잘해야 됩니다. 이 양반도 참 나하고도 개인적으로 가깝게 지내는, 다 여기 가까운 사람이죠. 이병기 실장이나 허태열 실장, 김기춘 실장 다 가깝게 지내는 사람인데, 이분도 처신 잘해야 해요.”

- 이병기 실장한테도 개인적으로 뭐 도움주셨던 게 있으세요.

“난 그 양반이 굉장히 정치적으로 신뢰하고 의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참 잘해야지요.”

- 잘해야지라는 게 실제로는 청와대나 총리실이나 이렇게 정리하는 거 보면서 이번에 실망하셨거나 화난 게 있으신 거잖아요.

“그렇지요. 그러면 안되지요. 신뢰를 중시해야지요. 이렇게 하면 안되지요.”
- 거기서 좀 팩트 있으세요. 더 얘기하고 싶은.

“아이고 뭐, 뭐, 하면 그 사람 물러날 텐데.”

- 얘기하실 수 있으면 해주세요. 정치인들이야 회장님이 뭐라고 하셨을 때. 이완구가 3000만원 받아서 어떻게 처리했는지 모르겠지만.

“뭘 처리예요. 지가 꿀꺽 먹었지.”

- 얼마든지 되칠 텐데. 공직에 있는 사람들은 탁탁 느낌이 올 텐데요. 해명하기 어렵고.

“아이고 내가 얘기하면 그 사람이 죽기 때문에, 그건 좀 그러네요.”

- 일본 가 있고 그런 때인가요.

 

“아니에요. 그 사람은 안 지 오래됐으니까요. 그 정도만 해도 충분하지 않나 싶어 보이구요. 하여간 맑은 사회를 부장님이 앞서서 만들어주시고 꼭 좀 이렇게 보도해주세요.”


“그래서 이런 분야는 충분히 깨끗한 정부를 만들고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되는데 대통령이 제대로 하셔야 돼요. 억울한 사람 있게 하지 말고, 신뢰와 의리 지키고. 이런 사람이 저 하나겠어요. 기업인들도 이런 사람이 저 하나겠습니까. 이렇게 하면 안되죠.”

- 지금 어쨌든 처음 저도 그래도 계속 보게 되는 게. 왜 경남기업을 터는지. 하나가 아니고 뭐 검찰 오랫동안 준비해온 대로 시작을 했겠죠, 자기들 내부적으로. 그런 것 보면서 포스코하고 경남기업 이렇게 세워서.

“아니 포스코는 비자금만 하잖습니까. 우리는 자원 하다 없으니까 가족관계다, 압력이다, 분식이다, 비자금이다 뭐 생긴 것 다 하잖아요. 그게 말이 되나요. 포스코하고도 우리하고 대비가 되지 않습니까.”

- 자원외교 쪽에는 아까 꽝 날 수도 있고, 성공불융자 받은 거 이런 거에 대해 법적으로 벗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나가는 것은 없어요. 그 부분은 소명이 되는 건가요.

“그게 답니다. 아무것도 없으니까 분식으로 걸어서 신용평가 좋게 해서 대출받았다 이러는데, 그것도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이쪽 다 알아보니깐. 그렇지도 않아요. 충분히 다 소명이 됩니다. 분식 부분에 대해서.”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