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이 SBS 주말드라마를 살릴 수 있을까.
지난 11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마지막회는 시청률 5.2%(이하 전국기준, 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이는 방영된 26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수치이나 동시간대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 하위권의 기록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에 SBS 주말드라마는 ‘끝없는 사랑’ ‘미녀의 탄생’ ‘내 마음 반짝반짝’을 내놓았다. 이 드라마들은 모두 평균 시청률 10%를 넘기지 못했으며 상대 프로그램이었던 KBS 1TV ‘정도전’ ‘징비록’ MBC ‘왔다 장보리’ ‘여왕의 꽃’ 등에 밀려 부진했다.
이 가운데 시작되는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이기에 출연진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새 주말드라마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이 참석해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먼저 연우진은 “연기, 캐릭터 변신,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은 조금씩 있다. 다만 더 우선으로 생각해야하는 건 우리가 기획했던 대로 드라마가 만들어져야하는 것”이라며 “원하는 목표까지 완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여정 또한 “이같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공개되면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이 바라봐주실 거로 생각한다”면서 “시청률이라는 수치보다 저희 드라마의 존재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여정은 “시청률은 연기할 때 경직되게 만든다. 연기하는 순간을 위해 집중하고 싶고 (시청률에 대한)부담감은 덜고 싶다”고 덧붙였다.
왕지원 또한 “시청률을 생각하지 않겠다. 스태프, 감독, 함께하는 배우들을 믿고 가겠다”며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첫 출발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모든 건 시청자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형탁은 “시청률 무조건 잘 나와야 한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같은 시간대에 타 방송국에 방송하는 드라마(MBC ‘여왕의 꽃’)가 저희 회사(GG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고 있다”면서 “15%는 꼭 넘기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은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게 된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앞서 아버지를 잃은 복수와 가족의 회복을 그린 ‘내 마음 반짝반짝’과는 상반된 분위기일 것으로 예고됐다.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은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