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5일 "부실여신 면책제도가 실효성 있게 시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관련 규정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수석원장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뉴스핌이 개최한 제4회 '서울 이코노믹 국제포럼' 에 참석, 축사를 통해 "금융회사들이 실물경제의 회복을 제도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서울 이코노믹 국제포럼은 'D시대 위기와 도전, 새 먹거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렸다. 서 수석부원장은 "3D시대 금융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라며 "실물경제의 회복을 견인하고 금융이 독자적으로 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3D시대 금융부문에 주어진 가장 큰 시대적 소명은 장기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는 실물경제의 회복을 위해 볼쏘시개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며 "다음으로 우리 금융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고부가가치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수석부원장은 특히 금융당국이 이런 금융의 시대적 소명과 과제를 잘 인식하고 있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금융개혁이 그 인식의 결과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는 부실여신에 대한 책임규명보다는 내부통제시스템 운영의 적정성 점검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사모펀드 활성화 등 모험자본 육성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금융회사들이 경영건전성을 확보하는 가운데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금융회사 경영에 사사건건 개입하는 것을 지양하는 등 금융회사의 경영 자율성을 존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저성장, 저금리, 저물가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성장 동력을 회복하고 선진경제로 나가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금융당국은 금융부문이 경제 회복과 성장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금융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