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승원은 14일 밤 방송한 ‘화정’ 2회에서 대립각을 세워온 선조가 승하하자 눈물을 보인다. 하지만 광해군은 곧바로 인목대비(신은정)를 몰아내고 권좌를 지키기 위한 야욕을 드러낸다.
차승원표 광해군이 눈도장을 찍으면서 ‘화정’의 인기는 계속 치솟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역대 사극에서 광해군을 연기한 다른 배우들도 주목 받고 있다.
먼저 눈에 띄는 배우는 KBS ‘징비록’의 노영학이다. ‘징비록’이 ‘화정’과 달리 임진왜란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광해군은 차승원보다 젊은 노영학이 맡았다. ‘징비록’의 노영학은 무능한 선조 탓에 세자가 된 광해군을 연기한다. 비극적 운명을 받아들이는 유약한 면에 집중한 연기로 시선을 모은다. 이와 달리 ‘화정’의 차승원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피바람을 예고하며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KBS 2TV 퓨전사극 ‘왕의 얼굴’에서 광해군은 서인국이 연기했다. 서인국표 광해군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백성을 생각하는 강인한 세자로 그려졌다.
시청자들이 유독 사랑하는 광해군은 2007년 세상을 떠난 김주승이다. 2000년 KBS 2TV가 편성한 ‘천둥소리’에서 광해군을 연기한 김주승은 고뇌에 찬 캐릭터를 섬세하게 다듬어 찬사를 받았다.
한편 ‘화정’ 2회에서 선조가 승하하자 인목대비 측은 광해군이 몰고 올 피바람을 감지하고 분주하게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