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지난해 한방진료비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 중·노년층 환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0대 이상 연령층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어 고령화 확대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한방 병·의원'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방진료비는 2010년 1조7832억원에서 2014년 2조4005억원으로 5년간 6173억원이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령별 진료비 점유율의 경우 50대 이상에서 6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가 23.0%, 70대 이상 20.6%, 60대 17.8%, 40대 17.1%, 30대 10.6% 순이었다.
특히 다른 연령에 비해 70대 이상 연령층에서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었다. 70세 이상의 진료비 점유율은 2012년 19.5%, 2013년 20.2%, 2014년 20.6%로 평균 12%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60~69세는 연평균 7.2%, 50~59세 10.1%, 40~49세 5%였다.
노인층에 접어드는 65세 이상 한방의료 이용 진료인원은 2010년 224만8000명에서 2014년 274만2000명으로 5년간 49만4000명(연평균 5.1%)증가해 65세 미만(연평균 0.2%)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들의 진료비는 5년간 2249억원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9.8%로, 65세 미만 연평균 증가율(6.9%)에 비해 높았다.
65세 이상에서 가장 많은 입원 상병은 뇌경색증, 등통증, 기타척추병증 등 순이었으며, 외래는 등통증, 연조직장애, 무릎관절증 순으로 집계됐다.
한방진료비 항목별 점유율은 침술, 구술, 부항술등을 포함하고 있는 시술 및 처치료가 57.8%로 가장 높았으며, 진찰료, 입원료, 투약료, 검사료 순으로 나타났다.
한방진료인원은 5년 사이 59만4000명이 증가했으며 1인당 진료비는 2010년 13만3000원에서 2014년 17만2000원으로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