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SK네트웍스가 패션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최근 해외 브랜드를 잇따라 론칭하면서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달 캐주얼브랜드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와 남성 브랜드 ‘까날리’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신규 브랜드인 ‘세컨플로어’를 론칭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고가 브랜드들로 구성 됐던 기존 포트폴리오에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의 국내 도입으로 패션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도 중국을 중심으로 지속 확장중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현재 중국에 루즈앤 라운지 35개, 오즈세컨 88개, 오브제 17개 등 140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특히 오즈세컨은 중국 외에도 홍콩, 대만, 일본을 넘어 미국, 이탈리아, 독일 등 19개국에 진출해 있다. 매출은 국내와 해외 각각 850억원, 750억원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 확대는 실적 호조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SK네트웍스 패션부문 매출은 2012년 5382억원에서 2013년 5337억원, 지난해에는 566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6억원, 356억원, 349억원을 나타냈다.
수치상 매출은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력이었던 교복 사업을 양도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매출은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SK네트웍스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2년 말 ‘스마트(SMART)’ 학생복 사업을 스마트의 유통망 및 협력업체들로 구성된 ‘스마트F&D’에 양도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3년과 2014년에는 스마트 사업의 연매출인 700억~800억원 규모가 제외됐다”면서 “여기에 지난해 패션업계가 전반적으로 역신장하는 등 침체 상황을 감안하면 패션부문 매출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브랜드 도입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지속할 것”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확장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네트웍스의 지난해 매출 기준 사업 비중은 E&C(Energy & Car) 44%, 상사 27.9%, 정보통신 20.8%, 패션 2.6%, 워커힐(호텔 면세점 등) 2.4%, 기타 2.3%로 패션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