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0일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일 종가보다 0.4원 오른 1092.70원에 장을 마쳤다. 전거래일보다 3.8원 상승한 1096.1원에서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이날 고가 1097.20원, 저가 1092.50원을 기록했다.
역외 강달러 심화를 반영해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중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는 등 달러 강세가 완화되자 상승세가 주춤했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주식시장이 강했던 점도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그러나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확인돼 2원 내외 상승폭은 유지됐다.
횡보하던 시장은 오후 들어 무디스가 우리나라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평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역외 숏포지션이 강화됐다. 다만 당국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어 달러/원 환율이 하락 전환하지는 않았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무디스 신용평가 영향에 막판 상승폭을 반납했다"며 "다만 엔/원 환율 레벨이 낮은 상황이라 경계감도 높으며, 오는 13일 삼성전자 배당금 이슈 등도 있어 환율 상승세가 편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 "미국과 중국 지표 등 대외 지표에 변동성을 보이면서 다음 주에도 1090원 초중반 레인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지표가 좋게 나온다면 1100원선 위를 테스트할수도 있겠으나 상하단 모두 크게 움직일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