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기업으로 알려진 동아원 주가조작 혐의로 한국제분 대표이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박찬호 부장검사)는 동아원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국제분 노모(52)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노 대표는 동아원 전무로 재직하던 시절인 2010∼2011년 이 회사의 자사주를 성공적으로 매각하기 위해 주가를 조작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제분과 동아원은 전 전 대통령의 3남 재만씨의 장인인 이희상(70)씨가 공동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노 대표는 동아원과 이 회사 최대주주인 한국제분으로부터 대여금 등으로 가장한 자금을 브로커 김모(51·구속)씨에게 전달하는 데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 김씨는 이 돈으로 지인들과 함께 가장·통정매매, 고가매수, 허수매수, 시가·종가 관여 주문 등을 통해 동아원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같은 혐의로 동아원의 전 대표이사 이모(61)씨와 부장급 직원 정모(47)씨를 구속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