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거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의 전말을 파헤친다.
SBS '궁금한 이야기Y' 3일 방송에서는 지난달 거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본다.
지난달 14일 거제에서는 4억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SM7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수리비용만 무려 1억4000만 원이라고 알려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빠르게 퍼지며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사고가 일어나고 나흘 후 해당 보험사는 SM7 차량만 본네트가 들릴 정도로 심하게 파손된 점, 사고현장에 급제동 시 발생하는 스키드 마크가 없었던 점을 근거로 외제차 수리비용을 노린 보험 사기극임을 주장했다. 무엇보다 두 운전자가 '고의에 의한 사고'를 인정하는 합의서에 사인한 것을 결정적 증거로 내세웠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의 주변 CCTV에서는 사고를 유발한 SM7 차량의 수상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SM7 차량이 일방통행 골목길을 두 번이나 빙빙 돌더니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람보르기니 후미를 그대로 들이 받은 것이다.
람보르기니 차주는 사기가 결코 아니라고 억울해했다. 사고는 모두 우연이며, 좁은 지역 사회에서 사업을 하는 그는 돈보다 '보험 사기꾼'이라는 이미지가 자신에게 미칠 위험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한다.
람보르기니 차주는 사고가 난 후에야 SM7 차주와 지인으로 엮인 아는 사이임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고의에 의한 사고'를 인정하는 합의서에 대해서는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를 받지 않으려면 합의서에 사인을 해야만 한다는 보험사의 회유에 의한 것이라 말했다.
이후 람보르기니 차주는 '보험금 사기꾼'으로 언론에 보도가 됐지만, 사고 당시 함께 피해를 입었던 레조 차량의 차주나 사고를 유발한 SM7 차량은 보험사기 건으로 조사 받은 적이 없다고 전한다.
이 모든 것이 보험사기를 노린 사기꾼의 말 바꾸기인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한 보험사의 언론플레이인지 의문이 더해만 간다.
거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의 전말은 3일 저녁 8시55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