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3일 채권시장이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간밤 상승한 미국채 금리의 영향으로 조정 흐름이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거래일의 강세(금리하락)장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 벌어지는 분위기다. 이에 레벨부담이 큰 단기물 쪽으로 금리 상승 압력이 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별다른 금리 상승 요인이 없고, 외인이 3년·10년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어 조정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주말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쉬어가는 장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밤 미 국채시장은 이란 핵 협상 타결 소식과 일부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5.4bp 상승한 1.912%로 마감했다.
오전 9시 47분 현재 3년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틱 하락한 109.48을 나타내고 있다. 109.47~109.50의 레인지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125.88에서 거래되고 있다. 125.80으로 출발해 125.77~125.9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지난달 강세 분위기에 안일하게 가다가 피해를 본 경우가 있었다. 이에 대한 경계심으로 시장참가자들의 포지션이 어느 정도는 다 잡혔있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강보합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생각보다 강하다. 미국 금리 상승에도 강세가 이어지는 지고 있다"며 "한국은행 측에서는 추가 인하는 없다며 견제하는 분위기인데 결정을 하는 것은 금통위라 기대감은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3월 FOMC가 고용보다 물가에 주목하며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지만,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잘 나오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