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1093.80/1094.10원(매수/매도호가)으로 2일 종가(1095.50원)보다 1.7/1.4원 하락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092.3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의 이 시각 고점은 1094.80원, 저점은 1092.30원이다.
이날 밤 미국 비농업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역외시장에서는 달러화 약세가 지속됐다.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져 위험자산 선호도 지지됐다. 주중 이미 발표된 미국 지표들이 부진한 가운데 롱포지션 청산 움직임도 일부 있었다.
이에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1100원선 밑에서 횡보 중이다. 저점 매수도 일부 유입되며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19엔 중반, 유로/달러 환율이 1.08달러 수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국 비농업고용지표 발표를 확인 후 움직이려는 분위기다.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9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3.4원 하락한 것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손절매도가 나오고 있지만 저점매수도 일부 나오면서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며 "1090원선을 하회하기에는 어려워 보이며 미국 지표가 대기 중이라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부추겨졌다"며 "오늘 미국 고용지표 발표 때문에 달러/원 환율을 포함 주요국 통화 환율이 크게 움직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하락하되 현재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오늘은 1090원대 초중반 등락하면서 마감할 것 같고 오늘밤 미국 지표 결과 지켜보고 난 다음에 크게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