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서울모터쇼] 최종식 쌍용차 사장 "XAV는 미국전략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년 내 25만대 양산 공장가동율 100% 달성"

[일산(고양시)=뉴스핌 김연순 기자] "티볼리는 유럽형이고 XAV는 미국형이다."(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쌍용자동차가 티볼리는 유럽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세계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카 XAV는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XAV 콘셉트카는 코란도를 계승한 정통 SUV 모델로 미국 전략형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유럽시장은 배기가스와 연비 등을 중요시하지만 미국시장은 마력과 편의성 등을 중요시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사장은 "티볼리를 통해 유럽시장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6월 티볼리 디젤 모델이 출시되고 내년에 롱바디까지 가세하면 티볼리 생산·판매량이 현재 5000대 수준에서 월 1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티볼리의 생산규모를 연간 12만대 규모로 보고 있는데, XAV까지 합쳐진다면 단일 플랫폼으로 20만대까지 확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카 XAV. <사진제공=쌍용차>

동시에 최 사장은 앞으로 2년 안에 25만대 규모의 쌍용차 공장을 '풀(Full)'로 돌리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지난해는 러시아 물량 감소 등 수출실적 악화로 14만대 판매에 그쳤다. 현재 평택공장 가동률은 연간 생산능력(25만대)의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는 "1분기에 티볼리의 판매 호조로 연초에 목표로 한 15만대 달성은 이룰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 25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풀로 돌려 회사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게 내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2년 안에 내수 10만대, 수출 15만대를 목표로 25만대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사장은 "티볼리 모델과 코란도 시리즈, 렉스턴 등과 합쳐지면 2년 내에 공장을 풀로 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가적으로 수요가 발생할 경우 중국, 터키, 브라질 등 이머징마켓에 대해선 현지화전략으로 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최 사장은 "브라질 시장의 경우도 과거 7000대를 수출했지만 세금을 30% 올리는 바람에 어려워졌다"면서 "이머징마켓에 대한 추가적인 판매대응은 현지화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최 사장은 "올 가을 강화되는 유로6 배기가스 규제 대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티볼리 엔진은 유로6 기준으로 개발했으며, 렉스턴 등 나머지 차종에 들어가는 엔진은 2.2ℓ로 개발해서 유로6 기준에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또 현재의 유로5 2.0ℓ 엔진은 중국이나 칠레 등 신흥 시장으로 수출을 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