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1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0일 종가보다 4.6원 오른 1109.50원에 장을 마쳤다. 전거래일보다 3.1원 상승한 1108.0원에서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이날 고가 1112.50원, 저가 1106.60원을 기록했다.
3월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장초반 상승폭이 제한됐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120.20엔대 수준으로 반등하는 등 롱심리가 지지되자 장중 1110원을 넘어서며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중국 중앙은행이 추가 부양의지를 밝혔고 주후반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에 글로벌 달러화 강세 기조가 이어졌다. 유로/달러도 1.08달러선을 뚫고 내려왔다. 장중 네고 물량과 결제수요 수급 공방은 적극적이지 않았으나 환율 상하단을 견조하게 지지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미국 고용지표 기대에 박스권 흐름에서도 역외 매수세가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율이 하락하면 어김없이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단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 환율도 이날 연장선상으로, 1110원 전후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이 생각보다 소극적으로 유입된 반면 저점 수요도 꾸준했다"며 "이렇다할 수급적인 특징은 없었으나 오랜만에 달러 강세 모멘텀이 생기니 하방 지지력이 강화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는 오늘과 같은 흐름이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며 "1110원 초반에서는 네고 물량이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