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추연숙 기자] LG전자가 2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예상돼 반등을 대비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 355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전분기 대비 5% 증가하고 전년동기 대비 40% 감소한 28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TV사업을 하는 HE 사업부가 1분기 적자 전환할 것이란 점이 지적됐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 및 유로 신흥국 통화 약세로 부정적인 환율 여건이 지속됐고, 패널 가격도 강세 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업계 1위 업체도 공통적인 상황으로 내부 경쟁력 약화가 아닌 외부 환경 악화에 따른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MC 사업부는 전분기 수준의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 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 G 시리즈 및 LTE폰 중심의 믹스 개선, 내수 회복에 기반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신모델 효과가 집중되는 2분기에 주가가 강하게 호응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0% 증가하고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한 576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TV는 환율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패널 가격이 3월부터 하락 안정세로 돌아섰고, UHD TV 중심의 신모델 효과가 본격화되며 2분기에 수익성이 재차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분기에 휴대폰은 플래그십인 G4와 더불어 새로운 중저가 모델들이 출시돼 제품군이 전면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가전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원가 구조가 개선될 여지가 생겼고, 에어컨의 성수기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