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내 마음 반짝반짝'이 첫 방송 이후 최고 시청률 5.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방송에서는 밀리고 있다.
29일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22회는 시청률 5%대에 진입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방송한 프로그램의 시청률 순위에서는 꼴찌다. MBC 드라마 '여왕의 꽃'은 15.1%, KBS 1TV '징비록'은 11.8%를 기록했다.
사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시작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김수로와 김정은이 출연을 확정을 지었다가 뒤엎으며 초반부터 삐걱댔다. 두 배우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제작사 측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추후 제작사 측은 "법적 대응 없이 잘 마무리 짓기로 했다"면서 "당시 강경한 입장을 보여주기 위해 법정 대응을 언급한 것"이라고 한 매체를 통해 전하며 갈등을 커지지 않았다.
1차 갈등 이후 '내 마음 반짝반짝'은 배수빈, 장신영, 이태임, 남보라 등을 캐스팅에 성공했다. 여기에 인기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 '솔 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등을 집필한 조정선 작가가 그리는 서민의 이야기라고 알리며 쾌조의 여지를 남겨뒀다. 특히 드라마 측에서는 서민의 애환을 담을 수 있는 음식인 치킨을 극의 소재로 삼아 세 자매가 그리는 가족의 회복과 화합을 그리겠다고 알렸다.
여타의 불안과 기대 속에 '내 마음 반짝반짝'은 첫 회 시청률 2.9% 기록하며 불안한 조짐을 보였다. 이어 2회 2.1% 3회 2.6%, 7회에서는 3%에, 12회 4.2%를 넘겼으나 평균적으로 2%대, 애국가 시청률에 가까웠다.
초반 시청률 확보에 성공하지 못한 '내 마음 반짝반짝'은 14회가 방영되던 즈음 제작사 측과 방송사가 기존 50부 기획에서 34회에서 마무리 짓는 것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설상가상으로 최근 이태임 욕 논란과 촬영장 불참 등의 문제로 '내 마음 반짝 반짝'은 26회 종영으로 확정하며 마지막회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다.
이 같은 혼란 속에서도 '내 마음 반짝반짝'은 후반부부터 본격적으로 열을 올리고 있다. 17회(3.8%)부터 마의 3%대를 넘어섰고 19회 4.7%, 20회 4.4%, 21회 3.9%, 22회에서 5.1%를 찍었다. 씁쓸한 조기 종영을 앞둔가운데 시청률 상승의 기운은 배우와 제작진 쪽에서도 마지막 힘을 낼 수 있는 양분이 될 수 있다. 22회에서 자신의 아이를 받아들이는 이순진(장신영)의 모습이 비치면서 그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 상황이다. '내 마음 반짝 반짝' 23회는 오는 4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