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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의 고니시 유키나가(이광기) [사진=KBS '징비록' 예고편 캡처] |
대마도를 중심으로 한 외국과 교역으로 부를 축적한 고니시 유키나가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휘하 다이묘 중 상인 출신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키리스탄(크리스천) 다이묘, 즉 기독교(로마 가톨릭) 신자였던 고니시 유키나가는 무력을 앞세우는 가토 기요마사와 번번이 대립했다. 일본 역사마저 고니시 유키나가는 영민한 지략가로, 가토 기요마사는 힘을 앞세운 삼국지 속 장비 같은 인물로 묘사한다.
‘징비록’에 비친 고니시 유키나가는 역사 속에서와 같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을 반대했다. 그 속셈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많으나, 종교적 신념과 상인 출신이라는 점이 작용했다는 주장이 유력하다.
‘징비록’ 14부에서 고니시 유키나가는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제1군 선발대장을 맡아 조선에 상륙한다. 그 와중에 고니시 유키나가는 가토 기요마사와 신경전을 벌이며 부단히 종전을 앞당기려 한다. 다만 그 의중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이 많다.
한편 ‘징비록’ 14부에서 선조를 포함한 대신들과 각 지역 장수들은 치명적인 무능함과 안이함을 드러내며 파죽지세로 몰려오는 왜군에 낙엽처럼 떨어진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