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대우건설이 회계 감리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을 것이란 우려로 급락했다가 장중 낙폭을 줄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대우건설 주가는 전일대비 550원, 6.70% 내린 7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7800원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한 때 7200원까지 10% 넘게 폭락했다가 낙폭을 줄이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대우건설에 대한 회계 감리 결과, 분식회계 정황이 포착돼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오는 5월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에 이를 상정할 것"이라면서, 감리위와 증선위에서 '결과물'이 나올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3년 12월 1조4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 제보가 접수돼 회계감리에 나선 바 있다. 사안의 성격이 중대하고 조사 범위가 넓어 조사 기간이 길어진 데다, 당국 내 여건 변화 등도 있어 성과를 내기 힘들다는 시각도 있었다. 실제로 감리위와 증선위에서 사안의 성격이나 중요도가 변경되는 경우는 종종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결과는 장담하기 힘든 상태.
한편, 대우건설과 외부감사인 삼일회계법인 측은 이 같은 분식회계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추후 감리위와 증선위에서의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