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25일 채권시장이 중장기물 중심으로 강세(금리하락) 마감했다.
금리가 최저수준까지 내려오면서 레벨부담이 커졌음에도 장기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됐다. 대내외적으로 약세(금리상승)재료가 없었고 기관이 매수를 확대한 영향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미국채 강세에 연동해 금리 하락세로 출발했다. 뚜렷한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꾸준히 금리 하락 기조를 이어갔다. 장 막판에는 국내기관이 매도 폭을 줄이면서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폭이 확대됐다. 최근 플래트닝(수익률곡선 평탄화)장을 이끌어온 외인도 3년·5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강세 흐름을 견인했다.
보험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강세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관들이 전체적으로 사는 분위기라 윈도우드레싱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장막판 외인이 매수폭을 줄인 반면 은행과 금융투자쪽에서 매도를 줄이면서 강세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강세흐름이 지속되면서 레벨부담이 있다"며 "산생지표가 부진했던 2월달 발표보다는 좋을 것으로 예상돼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은행의 한 채권운용역은 "악재가 없어 밀리기가 쉽지 않다"며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영향으로 아직까지는 룸이 있는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틱 상승한 109.25로 마감했다. 109.17~109.25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1056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4759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장보다 14틱 오른 125.07로 거래를 마쳤다. 124.77~125.07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968계약을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기관이 1167계약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